우선 고관절굴곡근에는 대요근, 장골근, 치골근, 장내전근, 단내전근, 대퇴직근, 대퇴근막장근, 봉공근등이 있습니다.
위 근육들은 크게 단관절근육과 다관절근육으로 나눌수 있습니다.
우선 다관절 근육인 장요근을 살펴 보겠습니다.
대요근, 장골근 두 근육을 합쳐 장요근 이라 합니다
두 근육이 같은 고관절굴곡근 이라고 해도 그 기능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따로 분리 시켜 봐야 합니다. 하지만 토마스테스트에서는 두 근육을 하나의 장요근으로 평가를 합니다.
흔히 우리가 알기로 장요근은 고관절굴곡, 요추의전만, 골반의전방경사를 만들게 하는 근육으로만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대요근과 장골근의 기능이 다르기 때문에 고관절굴곡과 요추전만 , 골반전방경사 또한 무조건 장요근이 짧아서 생기는 현상 이라고 특정 지어서는 안됩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하나씩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대요근..
대요근의 주된 역할은 요추의안정화 입니다...
위 근육이 위치한 곳을 살펴보면 고관절에서 부터 요추의 추체 전면 입니다.
앙아위자세에서 대퇴를 구부리면 골반의 후방경사와 함께 고관절을 굴곡 시키게 됩니다.
위의 자세는 발이 바닥에 닿아 있지 않은 오픈체인의 모습이겠지요...요추는 바닥에 지지되어 있어서 특별히 안정화가 크게 필요하지 않습니다.
즉 요추가 이미 어느정도 안정화 되어 있는 상태에서 고관절의 굴곡이 가능해 집니다.
이번에는 발이 바닥에 지지 되어 있는 스탠딩 상태에서의 움직임 입니다....
육상선수의 고관절굴곡의 모습 입니다. 위의 다른 사진 앙아위자세에서와 같이 고관절이 지면에서 떨어져 있는 모습으로 고관절이 굴곡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장요근에 의해 고관절이 굴곡 되어 있네요,,, 그런데 골반은 후방경사에 요추는 전만이 아니라 똑 바로 서있습니다....
위의 두 그림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위 두그림의 차이는 요추에서 나타나게 됩니다. 첫번째 그림은 완전히 요추가 바닥에 지지되어 있는 상태에서 요추안정화에 크게 작용하지 않고서도 순순하게 고관절을 굴곡 시킬수가 있습니다....물론 요추가 불편하신 분들에게는 첫번째 그림 자세에서도 요추안정화가 이미 깨어져 있어서 사실 의미가 없겠지요
아래 육상선수의 사진은 한발이 지면에 닿아 있는 상태로 요추의안정화가 많이 필요 합니다. 이때 킥이 되는 대퇴가 적극적으로 고관절굴곡에 참여 하게 되지만, 고관절을 굴곡 시키기 위해선 요추에 위치한 대요근이 요추에 대한 안정화를 시켜 주어야 합니다
즉 두 그림의 차이는 대요근이 고관절굴곡 뿐만 아니라 척추의 압축력에 의해 척추에 견고함을 만들고, 이는 장골근 수축으로인해 발생하는 골반의 전방회전에 대응 하는 조절자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대요근은 하지와 고관절에서 움직임 발생시 척추에 안정성을 제공하는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본연의 임무 입니다.
정상적인 대요근의 역할이라면 저 상태에서 대요근은 활성화 되어야 합니다...흔히 우리가 말하는 단축의 의미가 아닙니다.
이러한 이유로 대요근과 장골근 즉 장요근의 기능은 하나로 보지 말아야 하며, 장요근이 요추전만, 골반전방경사를 만드는 근육이라는 모함을 씌우지 말아야 합니다.
좀더 장골근의 기능을 알아 보면서 추가 적으로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장골근은 그림에서 처럼 장골와 안쪽을 지나 장골근건을 통해 대퇴골의 소전자에 부착 합니다.
이 근육이 진정한 고관절 굴곡근이며 또한 고관절 외회전과 외전의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골반전방경사 또한 대요근 보다는 이 장골근의 역할이 훨씬 큽니다.
발이 바닥에 붙어 있을때, 장골근은 강력한 골반전방회전 근육으로 작용하고, 장골근은 고관절 신전, 내전, 그리고 내회전 동작과 골반후방회전에 대한 조절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위 처럼 정상적인 체간의 굴곡 상태 일때 골반의전방경사가 생겨 납니다. 당연히 우리가 알고 있는 장요근도 작용을 하겠지요..
위의 상태를 흔히 우리가 이야기 하는 장요근이 단축되어서 골반전방경사가 만들어진것이라고 설명 할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요추는 왜 전만이 안되어 있는 거지?
장요근이 활성화 되어 골반전방경사가 만들어진것은 사실이지만....요추전만은 생기지 않았습니다...아니 생기지 말아야 합니다...
아니 오히려 자연스러운 곡선으로 요추가 후만 되어 있는게 정상 입니다.....
장요근에 의해 앞으로 체간의 굴곡이 발생될때 위의 사진처럼 장골근은 골반전방경사를 만들겠지만, 대요근은 요추에서 전만이 생기지 않도록 조절자의 역할을 하며, 등 하부의 조직들이 잘 기능 할수 있도록 요추의 안정자 역할을 수행 하게 되겠지요..
이 처럼 장요근의 단축을 무조건 골반전방회전, 요추전만으로 연결 지어선 안되겠지요...

위의 그림은 비정상적인 체간의 굴곡 입니다.
요추부위가 전만처럼 묘사 되어 있는데요...저 요추의 전만이 장요근단축 때문 일까요?
제 눈에는 전혀 아닌것 같습니다.
등 상부근육의 길이는 정상적이지만, 등 하부근육에 구축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오히려 요추안정자의 역할을 못하여 요추가 앞으로 전만 되는 것을 적절히 대응 못하고 있는 현상 입니다.
그 기능을 상실한 상태, 우리가 약화와 강화라는 단편적인 시각으로 평가를 한다면 오히려 약화라고 표현 되어야 겠지요.
사실 약화가 아니라 본연의 기능을 상실한 기능부전의 상태가 올바른 표현이 아닐까 합니다.
아무튼 장요근의 단축이 꼭 요추의전만, 골반전방경사를 일으키는 주범인것 처럼 억울한 범인을 만드는 일은 그만 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장요근은 피해자 일수 있습니다...그것도 열심히 성실히 일하는 훌륭한 사람 일수 있습니다.
쓰러지는 요추를 무너지지 않게 열심히 앞에서 막아주고 있는데, 어느날 갑자기 누명을 쓰게 된겁니다.
오히려 다른 가해자에 의해 억울한 누명을 뒤집어 쓴 안타까운 현상 아닐까 합니다.
제발 장요근을 요통 및 허리디스크등의 주범으로 몰아가지 않았으면 합니다.
요추전만을 장요근단축으로 인한 현상으로 특정화 시키지 말아야 하는 중요한 이유를 오늘 설명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대요근과 장골근은 골반의경사와 고관절굴곡에서 요추와 조절등 서로 다른 기능을 수행 하게 되므로...하나로 합쳐진 단어 장요근이라는 말로 둘을 싸잡아 똑같은 놈으로 보지 말아야 합니다.
아래 영상은 예전에 올린 영상 이지만 다시 참고 하셔서 글과 함께 보시기 바랍니다.
위의 내용은 김성현의 신체교정 블로그 내용을 참고하였습니다.